강진군이 인구 늘리기에 다시 고삐를 쥐고 있다. 군과 군사회단체협의회등은 최근 각 기관을 방문해서 직원들의 주소옮기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군은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전입신고 시책을 마련해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담당공무원이 야간에 학교를 방문해 전입신고서 접수를 도울 계획이다. 또 전입신고를 한 학생에게 학비지원금 1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인구늘리기’ 지원조례를 제정해 매년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인구가 다시 4만명 선이 위태롭게 돼 각 기관들의 주소옮기기 운동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해 기관단체 및 기숙학생 주소 이전자는 총188명이며, 6월 현재 88명이 강진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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