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작업에 사용된 염화칼슘 원인지목… 재도색 작업 필요

최근 도색작업이 진행된 터미널 부근 횡단보도가 제설작업으로 인해 일주일만에 페인트가 벗겨졌다.
최근 터미널 주변 주요 도로의 차선도색작업이 진행됐지만 일주일만에 페인트가 벗겨진 곳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지난 6일부터 강진읍 중심가인 터미널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주요도로에 중앙선과 횡단보도 등 차선도색작업이 진행됐다. 2~3일동안 차선도색작업이 진행됐는데 문제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페인트가 벗겨진 것이다.

지난 13일 롯데리아 앞 횡단보도. 이 곳 횡단보도는 도색작업이 진행된지 오래된 것처럼 곳곳에 페인트가 벗겨져 있었다. 이 곳뿐만 아니라 원광한의원과 종로약국 앞 횡단보도들도 군데군데 페인트가 떨어져나간 모습이었다.

원인에 대해 지난 9일부터 관내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토요일인 11일까지 비교적 많은 양의 눈이 내려 군에서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제설작업을 진행하면서 염화칼슘을 도로에 뿌렸고 이 때문에 도색작업이 마무리된 지 얼마되지 않은 탓에 페인트가 벗겨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중앙선과 도로 양쪽의 흰선은 페인트가 벗겨진 곳이 거의 없었지만 도로의 가운데 위치한 횡단보도가 집중적으로 페인트가 벗겨졌다는 사실을 살펴보면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관내 한 주민은 “차선을 도색한지 얼마 안돼서 제설작업 때문에 페인트가 모두 벗겨져버린 것 같다”며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빠른 시일내에 다시 작업을 실시해 깔끔한 강진읍 시가지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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