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글서예장인으로 명성이 높은 백사 정윤식(74) 선생이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자신의 첫 번째 단독 개인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2일동안 진행되며 정 씨의 판본체와 문인체 등 독특한 2가지 서체로 구성된 20여가지의 작품이 전시실을 가득 채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정 씨는 도록에 작품의 전반적인 설명과 자신의 견해를 기록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정 씨의 작품은 자신의 호를 따서 사람들이 백사체라고 부를 정도로 독창성이 뛰어나고 균형과 가독성, 조형성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

특히 정 씨는 8년째 유림회관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예지도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향토무형문화유산 보유자로 한글서예장인으로 활동 중이다. 또 국립한글박물관 후원회 회원으로도 활동중이다. 또 대구 청자촌에 한옥으로 설치된 청자판매장과 V랜드 물놀이장 표지석 등 관내 주요 관광지 한글 글씨체도 정 선생의 작품이다.

정 씨는 “오랫동안 작품활동을 해오면서 단독으로 전시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랫동안 준비해온 전시회인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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