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축구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입니다”

강진군축구협회 김수민(45․강진읍 남성리)회장은 27일 오후 6시30분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엘리트축구 후원회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후원행사 개최이유에 대해 김 회장은 “축구의 메카로 자리잡은 엘리트 축구가 예산부족 및 주민들의 무관심속에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에서 군이나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축구 부흥을 위해 후원회의 밤을 개최했다”며 “단발성 행사 보다는 지속적인 후원회 개최를 통해 꾸준한 후원자 모집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엘리트 축구가 그동안 쌓았던 친분과 실력이 있어 동계훈련, 전지훈련등 외지에서 많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했다”며 “엘리트 축구가 무너지면 지역경제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아낌없는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회장은 “현재 엘리트축구의 문제점은 지도자가 없고 축구환경도 열악하며 군민들의 인식도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군과 축구협회, 지역민들이 힘을 합쳐 동계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또 “지역학교의 축구부 활성화 및 유망선수 육성, 학원체육선수 스카우트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강진축구의 뿌리를 튼튼하게 다지고 키워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축구일선에서는 현역 축구선수로 강진출신이 65명정도 활동하고 있으며 프로선수 5명, 실업팀 5명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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