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 500㎏ 초대형 브론즈 작품 선봬
탐진도자기 김경진대표 차녀

대구 사당리가 고향으로 전남대학교에서 조소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보미(23)씨가 전국공모로 진행된 제28회 무등미술대전에서 조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이번 작품공모에 공감각적 심상이라는 제목으로 브론즈를 이용해 활시위를 당기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높이 2.5m 중량 500㎏ 대형작품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9개 부문 1천237점의 작품이 응모해 광주시립미술관 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심사에 나섰다. 심사결과 대상 8점, 우수상 18점, 특선 199점, 입선 492점 총 727점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열리고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수상작 전시가 이뤄진다.

김씨는 지난해 전국청자공모전 특선, 전라남도 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 전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동상을 차지하는등 발군의 재주를 보이고 있다. 김씨는 대구에서 청자개인요를 운영하고 있는 탐진요 김경진 대표의 차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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