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심사 통해 후보 3명으로 압축해서 경선

6일부터 민주통합당의 공천작업이 본격화 됐다. 국회의원 선거와 군수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강진지역의 각 후보들은 중앙당의 공천심사 기준에 촉각을 곤두 세우며 마지막 기세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6일부터 중앙당과 도당 조직국 관계자들이 현지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실사는 지역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당직자들을 만나 후보들의 인지도와 성품등을 파악해 이를 중앙당에 보고하고 공천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은 또 9일부터 11일까지 후보자 공모에 들어가 13일까지 내부적인 공천의 큰 방향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준으로 13일부터 공모에 참여한 후보들을 상대로 서류심사를 해서 후보들을 3명으로 압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후보들이 탈락선상에 오르거나 경선참여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은 이어서 20일부터 경선을 치러 3월 16일까지 공천을 완료한다는 복안을 잡고 있다.

호남지역 경선은 야권연대와 물갈이 논란 등으로 타 지역에 비해 1∼2주 정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고 특히, 전략공천이 적용된다면 일부 지역구의 경우, 3월 10일 이후에야 경선이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 공천일정------------------------------------------
6일부터: 중앙당 현지실사
9∼11일: 후보자 공모
13일부터: 공심위 후보자 심사(3배수 추려냄)
20일부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관리로 전국 경선
3월 16일: 공천 완료(호남지역은 다소 늦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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