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강진구간 고속도로 1,449억, 강진만 정비사업 52억 등

강진군이 군비가 필요없는 국비확보로 지역민들에게 실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잇따라 성공시키고 있다.

군의 내년도 SOC관련 국고예산 규모는 정부예산안보다 1,279억원이 증액된 3,660억원이다. 작년 11월 착공된 목포~보성간 철도건설 사업비로 2,211억원, 광주~강진구간  고속도로건설사업비로 1,449억원이 확정되면서 지역SOC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2020년까지 남해안철도가 완공되면 3시간 이내에 수도권과 부산권을 잇게 되어 영호남과 수도권의 교류촉진을 통한 관광수요가 촉발되어 경제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시기를 앞당긴 광주~강진구간 고속도로건설사업도 활기를 띠게 되어 강진이 목포, 광양권뿐 아니라 광주권을 연결하는 교통허브로 도약하면서 서남부지역 거점도시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 탐진강 하천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해 강진만 생태공원화 사업을 병행 추진, 관광 강진의 미래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군동면 삼신리와 덕천리 구간에 제방 축제 2.61㎞를 정비하는데 사업비는 전액 국비 52억이다. 또 국비 60억원을 확보해 군동면 화산리~금강리 구간 제방 축제 0.61㎞, 호안 0.61㎞조성사업도 진행된다.

강진원 군수는 “이러한 괄목할만한 예산증액과 국비 확보는 이낙연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공조와 군민의 마음이 더해진 값진 성과이다”며 “대형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하겠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 등 국비를 따내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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