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변좌담]주민 22인이 말하는 '나의 소망'

“젊은 주부들이 취업할 일자리가 없다. 좋은 직장 들어갈 수 있게 기업을 많이 유치하라”
“단체장이나 정치인들이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지역발전위해 꼭 필요한 정책을 펴라”
“장사하기가 너무 어렵다... 시내에 손님들이 북적거리게 해 달라”

□김금연(70․상인․강진읍남성리)
5일시장내 상설시장 건어물가게는 손님들이 주차장과 거리가 멀어서 상설시장까지 오지 않고 길거리 노점상에서 물건을 사는 경우가 많다. 상설시장 건어물 가게를 주차장 지하로 이전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서운(61․강진읍남성리)
요즘 식당이나 상가들이 장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시내나 식당에 손님들이 북적북적 했으면 한다. 인구유입 정책으로 관공서유치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했으면 한다. 장사하는 사람들이나 군민들이 활기 넘치는 지역이 되었으면 한다.

□김정현(50․상인․강진읍동성리)
지역에 혈연, 지연, 학연, 단체모임에 너무 치우쳐 있다. 그러다 보니 알게 모르게 텃세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고, 사실도 아닌 내용으로 구설수에 휘말려 지역을 떠나는 사람도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좋은 말만 했으면 좋겠다.

□강대율(75․강진읍남성리)
시내 형성이 커졌으면 좋겠다. 청정해역인 강진만을 중심으로 청자도요지, 마량미항, 가우도테마파크, 골프장등 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일자리창출 및 소득증대로 활기넘치는 강진군이 되기를 바란다.

□김수평(45․기업․군동면호계리)
사업하기 좋은 군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단체장이나 정치인들이 인기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을 내세워 책임있는 자세로 군민과 함께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오숙희(43․주부․강진읍평동리)
한창 진행중인 강진산단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해 젊은 인력들이 유입되 지역경제가 살아 났으면 한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아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규모 대회 유치를 했으면 한다.

□윤준식(42․자영업․강진읍서성리)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정치인들은 허황된 말로 군민들을 현혹시키지 말고 현실 가능한 정책을 발표했으면 한다. 군민들은 기대하다가 안되면 마음만 허탈해 지고 만다. 책상 정치보다 현장정치를 해주었으면 한다.

□채종민(49․건설업․강진읍서성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건설업이 활성화가 되야 한다. 국비나 도비를 많이 가져올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발로 뛰는 영업을 해서 많은 예산을 확보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지역 중소업체에서 공사할 수 있도록 지역 안배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박  철(45․농업․칠량면 봉황)
면단위나 읍내등에서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젊은이나 노인분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유치로 지역민을 위해 직원채용, 실버사원 고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염상섭(53․자영업․군동면호계리)
강진의 명소 최고의 한우암소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강진황금한우먹거리촌를 관광객들이 찾기 힘들다고 한다. 좀 더 찾기 쉽도록 지자체에서 도로 표지판이나 안내판을 설치해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기 바란다.

□오동호(75․농업․군동면신기)
농로가 흙길이라 좁고 도로가 울퉁불퉁해서 비만 오면 발이 빠지고 농기계가 힘겹게 다니고 있다. 주민들이 농사를 짓는데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 한다. 오래전부터 주민들의 숙원인 농로포장으로 주민들 불편을 해소해 주기 바란다.

□최인섭(73․농업․군동면신기)
남미륵사를 관광한 관광객들이 갈수 있도록 남미륵사에서 군동 전통 된장마을로 연결된 가까운 길이 있지만 버스가 갈수 없는 농로길이라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관광투어 할 수 있도록 관광도로로 만들어 농가수익을 올리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김동균(44․자영업․군동면호계리)
한우먹거리촌에서 포장 판매하는 암소고기가 전국으로 배달되고 있다. 강진을 홍보 할 수 있도록 소비자 부담이 아닌 강진군 홍보를 위해 강진군 마크가 세겨진 박스나 포장지를 지원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

□임형규(55․자영업․강진읍동성리)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기업유치도 좋고 민자유치도 좋지만 건실한 기업을 투자유치 해야 한다. 지역에 적합하고 실패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통해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투자하고 관리 감독했으면 한다.

□안현천(51․직장인․강진읍서성리)
담양하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유명하다. 녹색관광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강진에 테마가 있는 가로수길을 만들어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 효율적인 관리운영 한다면 관광소득증대가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도시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정경종(52․자영업․강진읍남성리)
출향인들은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향우와 지역단체나 지역기업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만들어내 풍요로운 고장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나금숙(42․직장인․강진읍서성리)
여성이나 주부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생계를 위해 맞벌이를 해야하는 가정이나 여성이 생계를 꾸리는 가정에서는 계약직이나 불안정한 일자리보다 제대로 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괜찮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

□이범선(57․축산업․강진읍임천리)
사료값이 소를 먹고 있다고 축산농가들이 하소연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어쩔수 없이 소를 키우고 있는 축산농가에 사료값 보조, 소 수매 실시등 축산농가가 소를 사육할 수 있는 경제적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채정기(58․칠량면송로리)
최근 소값파동으로 소키우는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유통마진을 줄이면 소고기값이 내려가 소비가 촉진될 것이다. 정부와 축산농가에서 소고기 유통구조 개혁과 소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자구책을 만들었으면 한다.

□김영석(54․식당․강진읍동성리)
오래된집,오래된나무,오래된골목길,담장의 가장 큰 매력은 예술적 풍취를 느낀다.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계승발전 시켜 옛 건물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건물을 많이 지을수 있도록 연구했으면 한다.

□김기천(49․농업․칠량면중흥)
올해부터 보리수매가 폐지되면 군에서는 고소득 작물 재배전환을 유도하여 농가소득을 창출해야 한다. 시골은 젊은층에서 노인분들까지 다양하게 살고 있다. 한 개인보다는 마을공동체 소득 대책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박종술(50․자영업․강진읍동성리)
우리지역이 주차시설과 공공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군민들의 기초질서는 제자리 걸음이다. 기초질서 확립은 말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기본예절을 나부터 실천하는 습관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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