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앨범 ‘사랑은 못말려’ 발표

강진출신이면서 강진에 살고 있는 트로트가수 김순식(가수명 강진남․ 59)씨가 ‘사랑은 못말려’를 타이틀 곡으로 해서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은 ‘꽃바람여인’을 작곡한 작곡가 김영철씨 곡으로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리듬으로 흥겹고 재밌는 노래다. 두 번째곡은 ‘내일은 웃자’와 ‘도깨비’ 등으로 모두 타이틀로 손색이 없을 만큼 정성스런 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50여년의 세월동안 강진을 지켜오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김 가수는 지난 1978년 서울 KBS전국노래자랑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후 각종 전국노래대회에 입상하며 2010년 한국연예인협회에서 가수인증서를 취득, 트로트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했다.

김씨는 “나름대로 열정을 갖고 지역에 노래 봉사를 했는데 이제는 무명가수가 아닌 정식가수로써 더 많은 지역 봉사를 하고 싶다”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 가겠다”고 정식가수데뷔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지자체에서 지역가수를 육성하고 지역축제에 지역가수를 초청했으면 좋겠다”며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식씨는 강진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최근 전업가수가 되기 위해 독립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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