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신기, 동령마을 방문… 29개 분야 자원봉사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이 지난 13일 성전면 신기마을에서 32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이 32번째 행복을 성전면 신기·동령마을에 선물했다. 강진군이 운영하는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이 Happy 강진·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3일 성전면 신기․동령마을을 찾아 대규모 자원봉사활등을 펼쳤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봉사는 강진농협 성전지점 김연희 과장의 보이스피싱 관련교육을 시작으로 칼갈이, 뻥튀기, 발마사지, 시력검사, 네일아트, 장수사진, 이․미용봉사 등 다양한 봉사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그 시각 사전에 서비스를 신청한 가구를 방문하여 전기, 보일러, 도배, 소규모 수리, 청소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전기수리봉사를 받은 진모 어르신은 “전선이 낡고 헐어 보수를 해야 하는데도 사정이 어려워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봉사자분들이 어려운 이 늙은이의 사정을 알고 선뜻 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후에는 신나는 노래교실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노래교실이 끝난 후 양한방 치과진료와 안마봉사를 실시하여 그동안 농사일로 심신이 피로했던 마을 어르신들이 그간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행복을 재충전 하는 시간을 보냈다.
 
안마봉사에 참여하여 어르신의 아픈 곳을 시원하게 해드린 이상묵 회장은 “고령의 나이와 농사일로 인하여 삭신이 아프고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안마가 많은 힘을 요구해 봉사를 할 때 힘이 들지만 어르신들이 안마를 받고 좋아하실때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여유가 되는대로 봉사에 참여하여 어르신의 지친 심신을 달래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