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송씨 등 초청가수 공연, 경품추첨, 불꽃놀이 등 진행… 밤 늦은시간까지 관광객 몰려

지난 24일 마량항에서 호우경보로 인해 연기됐던 전어축제 마지막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공연장에는 사람들로 가득차 초청가수들의 공연, 경품추첨, 불꽃놀이 등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다.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지역내에 130㎜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연기됐던 제8회 마량미항전어축제의 마지막날 행사가 지난 24일 마량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초에 전어축제 마지막날인 지난 1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초청가수 공연과 행운권 추첨, 불꽃놀이쇼 프로그램이 기상청의 호우경보 발령으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일정이 연기됐다. 연기됐던 행사가 마량놀토수산시장과 함께 개최되면서 마량항에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통 마량놀토수산시장 행사장에 오후 4시~5시정도가 되면 관광객들이 빠져나가면서 인원이 많이 줄어들지만 이날 공연장에는 어둠이 내리도록 사람들로 가득차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였다.

연기됐던 초청가수의 공연의 서막은 강진의 주제가라고도 할 수 있는 ‘강진애’라는 곡을 작곡한 정의송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정의송씨의 멋진 노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박경옥, 이수경, 이태현, 나진기, 유진, 니은, 김정선, 전부성씨 등 초청가수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가득 매운 지역주민, 관광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멋진 음악공연을 선물했다.

2시간 가량 진행됐던 공연이 끝나고 관광객들이 기다렸던 경품추첨행사가 진행됐다. 1등 1명에게는 냉장고, 2등 4명에게는 제습기, 3등 10명에게는 선풍기가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나눠져 많은 사람들이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날 공연도중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에서는 기념품으로 수건을 제공했으며 강진착한한우사업단에서는 특별시식회와 함께 10% 할인행사도 진행했다. 행사가 모두 마무리되고 나서 마량항을 배경으로 멋진 불꽃놀이가 펼쳐져 전어축제의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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