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각자장, 윤봉전 서예가 등 손학규 대표에 선물 전달

윤봉전 서예가가 손학규 대표에게 ‘경세제민’이란 휘호를 전달하고 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강진에서 생활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다산강좌가 개최된다는 소식에 강진군민들도 대거 행사장을 찾았다. 강진생활을 마무리하는 손 전 대표에게 아쉬움과 고마운 마음을 담아 군민들은 다양한 선물과 공연을 선보이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강진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중인 이을미씨는 강진군민을 대표해 ‘강진애’와 평소 손 전 대표의 부인 이윤영 여사가 애창하는 ‘목포의 눈물’을 열창했고 청자골국악진흥회에서는 판소리로 사철가를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수필가이자 강진군의회 부의장으로 활동중인 김명희 군의원은 손 전 대표가 즐겨 읊는 시인 이육사의 ‘광야’를 낭독했고 손 전 대표는 박수를 보냈다.

휘호의 모습.
또 의미있는 선물전달도 잇따랐다. 먼저 강진의 명인인 이지호 각자장이 ‘수처작주’를 새긴 서각을 전했고 서예가 윤봉전 선생은 ‘경세제민’이란 휘호를, 김충호 서양화가는 손 전 대표가 생활했던 도암 만덕산의 토굴을 그린 그림을 전달했다.

특히 경세제민은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정치권에 복귀하는 손 전 대표에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최광례 시장상인회장을 비롯한 군민들이 강진을 떠나는 손 전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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