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 전기, 의료 등 30여개 분야 봉사서비스

강진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이 지난 24일 신전면 대월마을을 찾아 전기, 이미용, 의료 등 30여개 분야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강진원 군수와 최해진 여사가 봉사단과 함께 마을을 찾아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나눔천사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이 서른번째 행복을 쏘았다. 강진군이 운영하는 ‘행복25시 희망나눔사업단’이 지난 24일 신전면 대월·부춘마을을 찾아 대규모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업단은 행사에 앞서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답사를 실시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전기, 수도, 칼갈이, 발마사지, 네일아트, 양한방 치과치료 서비스 등 복지, 생활, 의료, 여가 방면의 24개 분야 생활밀착형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대월·부춘마을 부녀회에서는 2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맛있는 점심과 다과를 준비해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양·한방 서비스를 실시해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분야 서비스를 받은 김 모 할머니는 “눈도 침침한데 불이 나가서 깜깜했는디 이렇게 불이 돌아오게 해준께 내맴까지 밝아지는 것 같고만”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기분야 봉사활동을 진행한 봉우리회 윤치오씨는 “형광등 교체나 스위치 교체 등 작은 수리만으로도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인데도 큰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날씨가 덥고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쁘지만 틈나는 대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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