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도 라디오 방송이 탄생했다. ‘라디오 강진’이 강진오감통에서 본격적인 송출을 시작했다. 라디오 방송은 군단위에서 그렇게 낯설은 형태는 아니다. 강진은 그동안 라디오방송이 없었지만 인근지역은 라디오 방송이 개국한 곳이 있다.

본격 음악 방송 채널인 ‘라디오 강진’은 강진군과 전남음악창작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송국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음악창작소 1층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을 유튜브로 송출하게 된다.

공식 채널명은 ‘전남음악창작소 라디오강진’이며 광주MBC 별이 빛나는 밤에의 별밤지기였던 문형식DJ가 진행한다. 라디오 강진을 보는 방법은 스마트 폰이나 PC에서 유튜브를 실행한 후 ‘라디오 강진’을 검색하면 생방송과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송출에 나선 라디오 강진은 앞으로 음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지역 소식을 전하게 된다. ‘우리 동네 스타를 찾아라’라는 코너를 통해 우리 동네 이야기 등 지역 주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며 지역민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리얼 뮤직 커뮤니티 방송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라디오 강진’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음악으로 하나 되는 하모니 강진 만들기’사업 중 하나로 음악과 음악콘텐츠를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복지를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에 대한 종합정보를 전달하는 소통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디오 강진은 아직 공중파 방송은 아니지만 그 역할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집에 라디오는 없어도 스마트폰 두 세대는 가지고 있는게 오늘날 강진 주민들의 일상이다. 단계적으로 투자를 해서 송출시간을 늘리고 지역정보를 풍부하게 전해주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방송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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