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종류별로 담당부서 달라… 논의위한 자리 마련돼야

최근 지역에 도시가스관 매립 공사와 중앙로 일대 전선지중화, 상수도관 공사 등 각종 공사가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공사가 진행중인 곳이 많다. 각 공사별로 파헤쳐진 도로를 다시 포장하는 작업을 담당하는 부서가 서로 달라 주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도로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각 부서별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정을 논의하고 공사진행시 주의해야할 점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도시가스관으로 인한 도로포장은 지역개발과, 상수도관 매립은 상하수도사업소, 전선지중화 작업은 미래산업과 등 공사성격별로 담당하고 있는 부서가 서로 다르다. 여기에 지방도 일체를 담당하는 곳은 안전건설과이다.

이처럼 각각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일정도 지체되고 사전에 아무런 안내도 없이 갑작스럽게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도로공사를 진행하는 부서가 모여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공사일정과 방법 등을 논의해 같은 구간의 공사끼리는 일정을 맞춰 최소화하는 등 도로공사를 일원화할 수 있는 시켜야한다는 것이다.

강진읍의 한 주민은 “도로공사가 읍내 곳곳에서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시키고 있지만 도로마다 담당부서가 달라 혼란스럽다”며 “사전에 안내도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도로공사를 담당하는 부서끼리 협의체를 구성해 일원화시켜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