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후보와 국회의원 후보 지지층 분포상황 보면...

 

강진원, 서채원, 박원철 지지층. 국령애 후보와 상대적으로 친밀
이성남, 곽영체, 김근진 지지층, 황주홍 후보 지지층과 많이 겹쳐
김근진, 곽영체 의원 사퇴 후 지지층 이합집산 방향 ‘관심’


국회의원 후보 여론조사 하루 뒤인 29일 오후 진행된 군수후보 여론조사는 강진군민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문항에 국회의원 후보들의 지지를 묻는 질문을 넣어 이를 교차분석했다.

강진지역내에서 국회의원 A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어떤 군수후보를 지지하고 있는가를 파악해 보기 위해서였다. 반대로 군수후보 A를 지지하는 사람이 어떤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는지도 분석이 가능했다.

국회의원 후보 지지층이 군수후보를 지지하는 양상은 상당히 분산되는 모습이였고, 군수후보 지지층이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양상은 강진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것인 만큼 강진이 연고지인 황주홍 후보와 국령애 후보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강진원 후보 지지층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강진 유권자중 김명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의 75%가 강진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유인학 후보 지지자의 59.7%, 국령애 후보의 지지자 58.1%, 김영근 후보의 지지자 40.4%, 황주홍 후보의 지지자 36.6%등 모든 후보의 지지자들로부터 공히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었다.

눈에 띄는 것은 황주홍 후보 지지층 중에 강진원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다른 후보에 비해 가장 적다는 것이다. 강후보의 지지자들중에 황후보를 지지하는 비율도 38.9%로 비슷하게 나와 관심을 끌었다. 강후보 지지층 중에 국령애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28.4% 였다. 

■김근진 조합장 지지층은
강진의 유권자중 황주홍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층 14.7%가 김근진 조합장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국회의원 후보군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어서 유인학 후보의 지지층 12.5%, 김영근 후보의 지지층 10.6%가 역시 김근진 조합장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반면에 김명전 후보와 국령애 후보 지지층은 각각 5.8%와 8.8%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김근진 조합장의 지지층은 58.4%가 황주홍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고, 이어서 16%가 국령애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서채원 후보 지지층은
강진의 유권자중 김영근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변한 사람의 21.3%가 서채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황주홍 후보의 지지층 12.7%와 유인학 후보 지지층 11.1%, 국령애 후보 지지층 11%가 서채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서채원 후보의 지지층은 53.8%가 황후보 지지의사를, 21.4%가 국령애 후보 지지의사를 각각 밝혔다.

■곽영체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강진의 유권자중 김영근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의 14.9%가 곽영체 군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 결과가 나왔다.

이어서 황주홍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의 12.9%가 곽후보를 지지한다고 대답했고, 김명전 후보의 11.5%가 역시 곽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곽영체 후보의 지지층은 61%가 황주홍 후보를, 20%가 국령애 후보를 지지하고 있었다.

■이성남, 박원철, 차봉근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이성남 후보 지지층 68%, 박원철 후보의 지지층의 48.5%, 차봉근 후보의 지지층 55.6%가 황주홍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국령애 후보는 각각 10.4%, 21.2%, 16.7%를 이성남, 박원철, 차봉근 후보 지지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었다.

■국회의원 후보들의 지지후보군 양상을 종합해 보면
국회의원 지지층과 군수지지층이 어떤 양상을 띄고 있는지 윤곽이 나왔다. 국회의원 후보와 군수후보의 친밀성이나 선거운동원들의 분포상황, 유권자들이 후보를 바라보는 성향등을 파악할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후보군을 중심으로 지지층 분포양상을 살펴보면, 국령애 후보와 지지층이 가장 많이 겹치는 지지세력을 가지고 있는 군수후보는 강진원(28.4%), 서채원(21.4%), 박원철(21.2%)후보 순이었다.

황주홍군수 지지층과 지지층이 가장 높게 겹치는 군수후보군은 이성남(68.6%), 곽영채(61%), 김근진(58.4%) 후보순이었다.

앞서 설명했듯이 대체적으로 유인학 국회의원 후보는 강진원, 박원철 후보와 비교적 지지층이 겹치고 있었고, 김명전 후보는 강진원 군수후보, 김영근 국회의원 후보는 서채원후보의 지지층과 겹치는 비율이 높게 나왔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