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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과 함께 불교개혁운동 펼쳤던 백련사 팔국사 다례문화제 봉행원묘국사 요세스님과 8명의 국사의 숭고한 뜻 기려
오기안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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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14  14: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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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주 여연 큰스님, 일담 주지스님, 손학규  전 고문 등 참석
열한시반 밴드와 론 브랜드 재즈그룹의 축하공연
형형색색 화사한 전통등 전시회 볼거리 제공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중 하나인 백련사에서 원묘국사 요세스님과 8국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다례문화제가 개최됐다.

지난 9일 백련사 대웅전에서 박수철 부군수와 김상윤 군의장, 더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불자, 지역 사찰 스님,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초의스님이 지은 동다송 독송에 이어 본격적으로 헌다례가 시작됐다. 백련사 여연 회주스님을 시작으로 손학규 더민주당 전 상임고문, 사암연합회 회장인 무위사 법정스님과 불자들이 요세스님과 8국사의 업적과 뜻을 기리기 위해 헌다 공양을 실시했다.
 
헌다례에 이어 종사영반과 고려팔국사 행장 소개, 회주 여연 큰스님의 법문이 이어졌다. 또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박수철 부군수, 김상윤 군의장, 윤중근 강진군총불자회의 추모사와 일담 주지스님의 인사말이 이어지며 다례문화제가 마무리됐다.

또 백련사 만경루에서는 전통등연구회에서 형형색색 아름다운 전통등 전시회를 다음달 1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전통등은 고려시대에 사회적 재난을 방지하고 왕궁의 후사를 얻기 위해서 또는 제천의식과 농경의례를 불교적으로 진행했던 연등회와 팔관회라는 행사가 있었다.
 
특히 연등회는 사찰뿐만아니라 민간에서도 대나무를 높이 올려서 그 끝에 등을 매다는 관등놀이가 행해졌다. 잊혀져가는 전통등 행사를 복원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다례문화제가 끝난후에는 백련사 동백숲에서 동백꽃과 함께하는 숲속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서울대 학생들로 구성된 ‘열한시반’ 밴드와 강진이 처갓집으로 TV방송에서 출연해 화제가 됐던 론 브랜튼이 이끄는 재즈그룹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따스하게 비추는 햇빛과 함께 붉게 물든 동백꽃과 어우러진 멋진 음악공연이 2시간여동안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백련사는 통일신라시대 창건됐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려시대때 원묘국사 요세 스님에 의해 중건됐다. 또 고려시대에 원묘국사 요세스님이 보현도량을 결성하고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민초들과 함께 아파하며 민중들과 함께 하는 불교의 개혁운동인 결사운동이 태동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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