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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의사’정호경 치과 원장어려운 이웃에 임플란트 무료시술
주희춘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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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18  14: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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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아낌없는 기부‘매년 행사’
쉽지 않은 일… 그래서 더 아름다운 선행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 힘 되길 바라”

   
정호경 원장이 지난 14일 군청앞 광장에서 강진원 군수에게 찹쌀 400포대를 전달하고 있다. 싯가 1,000만원어치에 이르는 양이다.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의사가 있다. 강진읍내에서 ‘정호경치과’를 개업 운영하고 있는 정호경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반 주민들이 바라보는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의사’의 조건은 까다롭지 않다.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에게 의술을 베풀면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바로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의사다. 정원장은 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살아왔다.

그 대표적인 일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이다. 지난 14일 정원장은 강진군청에 있는 희망복지지원단을 방문해 10kg짜리 사랑의 찹쌀 시가 1천만원상당을 기탁하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찹쌀을 군청 정문에 일열로 쌓아 놓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양이였다. 

정호경 원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고통받은 이웃들이 많다”며“연말을 맞이하여 작은 정성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호경 원장은 강진에서 개업의사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꾸준하게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살아왔다. 지난해 말에는 강진군 11개 읍면에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연탄 1만1천장을 기탁했다. 읍면별로 1천장 이상이 돌아갈 수 있는 양이였다.

치과 의사인 정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봉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가 없는 사람에게 인공치아를 심어주는 일이다. 한번 심어 놓으면 거의 일반 치아와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꿈의 인공치아로 알려져 있지만 보통 한 개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 때문에 서민들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게 임플란트 시술이다.

정원장은 지난해 강진에 살고 있는 주민들 중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14명에게 전액 무료로 1,70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시술을 해 주었다. 되도록 더 어려운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임플란트 시술 대상을 군청에서 추천을 받았다. 시술에 필요한 기본 비용을 모두 자신이 해결했다. 

정원장의 ‘주민과 함께 살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정원장은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였고 11개 읍 면 20가정에 220만원을 지원해 어려운 이웃의 자녀들이 공부만 열심히 하도록 큰 힘을 보태주었다.

정원장은 사회활동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강진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등을 역임하면서 다문화가정, 조손결손가정 등을 돌보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진군은 14일 정원장으로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 받은 찹쌀 400포(4,000kg)를 11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 400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정호경원장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돼 사랑이 넘치는 따뜻하고 행복한 강진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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