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알려지지 않은 문화 적극 발굴하겠다”

“문화의 전문성을 살려보라는 회원들의 의지가 저에게 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것같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문화원장 선거에서 당선된 원용호 당선자는 “그동안 고생하신 3명의 후보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에 출마하신 후보들의 전문성이 강진문화원 발전과 연결될 수 있도록 충분한 대화를 하면서 좋은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원 당선자는 “앞으로 이사들과 회원들의 회비부담을 대폭 줄여서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문화원 일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줄어든 회비는 대외 활동을 통해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당선자는 “문화원은 문화원 예산만으로 운영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며 “전남도나 문화원 연합회등을 상대로 예산을 확보해서 전국 어느 문화원에도 뒤처지지 않은 강진문화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원 당선자는 또 “강진은 발굴되지 않은 문화가 산재해 있어 이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알리는게 중요한 과제다”며 “회원들과 협의해서 강진의 문화를 발굴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문화원내 갈등양상에 대해 원 당선자는 “강진문화원이 발전하려면 가장 먼저 화합하는 모습을 찾아야 한다”며 “임기 동안 이사들과 회원들의 화합을 가장 중요시해서 강진문화원이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기관이 될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원 당선자는 강진군청 문화관광과장, 재무과장과 기획실장등을 역임했으며, 7대 문화원장을 지냈다. 70대 중반의 나이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자랑하고 있는 원당선자는 꾸준한 새벽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용례 여사와 사이에 1남2녀가 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