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한 김승식 회장(우측)과 이임하는 김용복 회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영랑기념사업회 5대 김승식 회장 취임식과 4대 김용복 회장 이임식이 30일 오전 강진아트홀 소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평소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강진문화의 성장 동력은 영랑기념사업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해 소명을 받아 들였다"며 "영랑 김윤식 선생의 훌륭한 독립운동과 그의 시 사상을 널리 기념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일차적 사업으로 모란을 강진 전역에 심는 일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내용으로 강진군을 비롯해서 각계각층의 사회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모란심기 운동에 전 군민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퇴임하는 김용복 회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과 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영랑기념사업회가 많은 발전을 이룩해 왔다”며 “그동안 부족한 것이 많았으나 앞으로 많은 것을 교훈삼아 영랑시념사업회가 전국에서 최고의 시인 기념사업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균조 군수권한대행은 “영랑선생의 시혼을 계승발전시키는 일은 곧 세계문학으로 발전시키는 일이다”며 “우리 모두 강진의 발전을 위하고 시인 영랑의 시 세계를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마음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