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한정식 식당이 마련한 다문화가정 한정식 체험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김치담그는 방법을 설명듣고 있다.
강진시장내 강진오감통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식당 예향(대표자 정혜영)이 지난 1일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초청해 한정식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김치만들기 행사도 열었다.

한정식 식사예절 교육과 올바른 상차림 설명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에게 우리 강진 한정식의 상차림을 알려주고 직접 맛을 보게 함으로서 강진에 보다 더 많은 애정을 갖게 한 행사였다.

이날 한정식 체험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그동안 한정식 집에서 밥을 먹을 기회는 종종 있었지만 오늘처럼 직접 설명을 듣고 상차림까지 배워본 것은 처음이다”며 “시댁에서도 김치담그는 방법을 배웠지만 오늘 배운 기술로 더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을 것 같다”고 좋아했다.

예향한정식 정혜영 대표는 “다문화 가정 주부들이 우리 음식에 좀 더 친근감을 가지고 대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모시게 됐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감(五感)이 통하는 강진오감통은 강진시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음악인들의 사랑방이자 놀이터인 음악창작소, 공연과 영화가 펼쳐지는 푸르른 잔디광장, 강진의 맛을 한 곳에 모은 먹거리장터, 백년간 강진한정식의 전통을 이어온 한정식체험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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