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센터서 건너편 둑방 갈 수 있는 데크가교 건설

갈대밭 접근성 크게 높아질 듯… 방조제 활용 주민도 늘어

강진군에서 설치한 데크길이 군동쪽에서 내려오는 금사천을 건너고 있다. 이 데크길 덕분에 구 목리교 쪽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면 방조제입구까지 갈 수 있다.
강진읍 목리인근 갈대밭 데크길은 지속적으로 확충해가는 상황이다. 지난해 1차 사업이 마무리 돼 금사천을 연결하고 갈대밭 사이로 데크길을 설치했다. 지금은 2차 사업을 위해 용역이 진행중인데 올 하반기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차 공사에서는 목리마을이나 환경정화센터 쪽에서 바로 건너편 뚝방으로 넘어올 수 있는 데크가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목리쪽에서 뚝방을 넘어오기 위해서는 구 목리교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둑을 타고 쭉 내려와야 가능하다.

목리나 환경정화센터 쪽에서 바다를 건너 건너편 방조제쪽으로 넘어올 수 데크가교가 생기면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이 일대에 설치된 데크길을 이용해 강진만 갈대밭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목리앞과 환경정화센터 주변 강진만에 집중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갈대밭이 강진의 큰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여 이 일대의 변화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같이 갈대밭 주변의 환경이 변하면서 칠량 구로까지 이어지는 방조제의 기능이 그만큼 중요시되고 있다.

갈대밭 주변에 데크길이 보강되면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고 이 사람들이 방조제를 따라 구로마을까지 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갈대밭 주변에 데크길이 크게 보강되면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라며 “갈대밭을 활용해 관광자원화 할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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