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원어치, 394개 가맹점서 활용가능

강진군이 청자축제를 앞두고 모두 30만장의 입장권을 발행했다. 돈으로 계산하면 15억원어치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20만장이 줄어든 것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5천원단위 30만장의 입장권이 발행돼 현재까지 8만3천매 정도가 팔렸다. 군은 338개 가맹점이 확보돼 입장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가맹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가맹점은 394개였다. 이처럼 가맹점이 줄어든 것은 입장권을 사용할 경우 3%의 수수료를 강진군에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군은 가맹점에서 입장권을 제출할 경우 3%를 공제하고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주유소 가맹점이 4군데에 불과하다.

이윤이 적은 주유소들이 수수료 부담을 크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티켓을 가지고 주유소를 찾은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30만장을 먼저 발행하고 나중에 20만장을 추가로 발행했으나 올해는 추가발행은 하지 않은 쪽으로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자축제티켓은 공무원들과 일부 업체에 과도한 할당량이 배당돼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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