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전통상감청자와 천연옻칠의 절묘한 만남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신승복)가 주최한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탐진청자의 김경진 김보미 부녀<사진>가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출품한 작품은 ‘만찬’으로 친환경적인 무균열 강진청자에 도태칠을 더해서 천연옻칠의 향균성과 방부방충성을 추가한 생활자기 세트다. 또 내구성이 뛰어나고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웰빙 테이블웨어세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복되고 길하기를 기원하는 길상의 의미가 담긴 전통문양 상감기법과 자개 끊음질을 이용한 자개상감기법, 만찬(테이블웨어세트)의 뚜껑 안쪽에 천연옻칠을 사용하여 도태칠을 한 것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김경진 대표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도자분야에서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강진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앞으로 더욱 연구 매진해서 강진청자를 세계적으로 빛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의 전통적인 기틀아래 현대적인 트렌드로 창작된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육성하여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금년에도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처 본선에 진출한 445개 제품에 대하여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김경진 김보미 부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작품 '만찬'
이번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입상한 수상작들은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행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공개·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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