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가 임산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위생관리교육을 하고 있다.
강진군보건소는 21일 임산부와 영유아의 부모 9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온다습한 날씨로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내 부엌 여름철 위생관리̓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자칫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 식중독 및 전염병을 예방하고, 내 집 부엌과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하여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강사로 윤은정 보건소영양사가 나서 요리하는 주부의 개인위생 관리 요령과 주방도구관리법을 교육했으며, 눈에 보이지 않은 사각지대 관리하기와 교차오염 방지법 등 깨끗한 주방 만드는 방법을 강의했다.
내 집 부엌의 상태를 체크해가며 위생 점수를 주는 시간에는 대다수의 주부들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감점을 받아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뷰박스(손씻기 박스) 체험을 통한 평소 손 씻는 방법을 돌아보고 올바른 손 씻기를 배워볼 수 있는 체험형 교육도 진행되었다.

최경희 보건소장은 “여름철은 고온다습하여 음식들이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특히 임산부나 아이들이 주의해야한다”며 “이번교육으로 각 가정에서 더욱 안전하게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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