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 표장마을 윤옥현씨 황소 선물받아

제2회 해남윤씨 종친가족한마당 큰잔치가 지난 12일 강진군실내체육관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윤택현 대종회장, 윤도현 강진군종친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종친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진군청장년회(회장 윤경현)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백미경씨의 판소리 공연으로 행사를 알리고 조상에 대한 헌공다례를 올렸다.

시상식에는 부부청각장애인이지만 노모를 정성스럽게 봉양해온 이순임(69․대구면 구곡)씨와 단신으로 34년간 시어머니를 공양하고 투병 생활하는 남편을 수발해온 이소순(57․강진읍)씨에게 각각 효행상을 수여했다.

축하한마당 공연도 다채롭게 열렸다. MOP어우룸 향토 가수 트로트 공연에 이어 이순재씨의 색소폰 연주, 가수 견우와 직녀 노래와 종친가족한마당어울마당 및 명랑운동회도 진행됐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종친회원들이 협찬한 다양한 경품을 나눠줬다. 냉장고를 포함한 총 3천여만원 상당의 경품이 종친들에게 전달됐고 대상인 황소 한 마리는 도암면 표장마을 윤옥현씨가 차지했다.

윤택현 대종회장은 “종친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가족한마당 큰잔치 행사가 성황리에 끝마쳤다”며 “모든 종친들이 올해도 건강하시고 조상들의 음덕을 받아 하시는 일들이 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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