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풍성한 갑오징어가 제철을 맞았다. 올해는 어획량이 많아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다. 강진군수협위판장에서는 바다에서 막 잡아올린 싱싱하고 살이 오른 살아 있는 갑오징어가 거래되고 있다.

갑오징어 가격은 대중소로 나누는데 갑오징어 大 1마리당 2만원선, 中 1마리당 1만5천원선, 小 1마리당 8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강진군수협위판장 상인은 “갑오징어를 고를 때는 껍질이 선명하고 살이 두껍고 우윳빛이 나는 것을 선택하고 손으로 눌러 보았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갑오징어는 오징어류 중 가장 맛이 좋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건강식품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각종 혈관계질환을 예방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풍부하고 피로해소에 좋다.

갑오징어를 압력솥에 쪄서 먹물과 함께 초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또한 봄철 미나리와 무친 갑오징어 회 무침은 입안에 군침을 돌게 하며 식욕을 돋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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