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진향우회 선풍기, 전기밥솥 73대 기증

박문천 회장(제일우측)이 오진동 면장(가운데)과 김광호 지역발전협의회장에게 전기밥솥과 선풍기를 전달하고 있다.
도암면민의날 및 어버이날 행사가 7일 오전 도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700여명의 주민들과 재강진도암향우회 회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면민헌장 낭독과 지역발전협의회 부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장한어버이와 효행상, 모범어린이상, 감사패 수여시간이 이어졌다. 국무총리상인 장한어버이상은 도암 만세마을 김영재(76)씨가 수상했고, 군수상인 효행상은 계산마을 김유미(47)씨가 받았다.
 
또 도암초 6년 김하늘양과 도암초 5년 윤소라 양이 면장상인 모범어린이상을 수상했다. 이어 김광호 지역발전협의회장이 박문천 재강도암향우회장과 윤재칠 재광도암향우회 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강진원 군수는 박균조 부군수가 대신읽은 축사를 통해 “도암은 문화재와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곳”이라며 “지역민들이 합심해서 더 잘사는 도암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재강진도암향우회는 선풍기 42대와 전기밥솥 29개등 73개 430만원 어치를 각 마을에 기증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문천 향우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서 생활하면서 좀 더 편안한 시간을 보내실수 있도록 향우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선풍기와 전기밥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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