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멋진 마을 만들겠다”

칠량면 벽송마을에 동백골 행복마을을 조성하고 있는 윤명현(64․칠량면 벽송)추진 위원장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동백골 행복마을은 지난해 7월 추진해 현재 향우 및 지인들 15가구가 입주 신청을 했다.

윤 위원장은 “매년 인구가 줄어가는 농촌현실에서 세월이 지나면 마을이 사라지겠다는 위기 의식을 느껴 행복마을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힘들때마다 많은 힘을 주고 있어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행복마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집을 짓기 위해 좋은 위치에 있는 땅을 매입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동백골 행복마을은 강진만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고 산세가 좋은 매봉산 자락에 내년 10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마을주민들이 공동체 일원으로 힘을 합해 아름답고 멋진 살기좋은 동백골 행복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향으로 귀농한 윤 위원장은 38년의 교직생활을 하다 교장으로 퇴임해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윤 위원장은 김연심(63)여사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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