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새롭게 비상하는 계기로...

제40회 군민의날 행사 개막
화합의 장 마련... 의미 각별
“강진의 미래를 열자” 

불혹의 나이가 된 군민의 날을 맞는 주민들의 마음은 어느때 보다 기대로 가득차 있다. 특히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5년만에 야외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군민의날 행사는  상처를 치유하고 강진이 새롭게 비상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30일 저녁 7시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박진도, 홍진주, 김순식, 허미라, 정나영 등 초청가수들과 읍면대표 11명이 참여하는 군민노래자랑이 전야제를 장식했다. 전야제 행사에는 관내 인사들과 함께 김정렬 재경강진군향우회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5월 1일에는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입장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5만 군민과 향우들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될 군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번 군민의날 행사는 5년만에 야외행사로 치러져 그 의미가 깊다. 운동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각 읍면 부스가 마련돼 지역주민들과 향우들이 서로 만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군은 온 군민이 함께 모여 즐기고 기념하며 선현들의 뜻을 이어 애향의 기풍을 진작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군 고유 문화예술의 진흥과 군민 화합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지역사회봉사부문 미래에셋 최현만(52) 수석부회장, 교육문화부문 국가지정중요문화재 제96호 옹기장 정윤석(70), 충효도의 부문 대벌자원봉사단, 농림어업부문 박범석(63)씨가 군민의 상을 받는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노인민속한마당,비자동 베틀놀이, 녹향월촌 강강술래등 민속놀이 시연과 줄다리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공연 및 축구, 배구, 민속씨름, 게이트볼 등 체육경기가 치러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12일 취임 후 온 군민이 함께 모여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열린 마음, 큰 생각으로 군정을 추진해 군민이 활짝 웃는 행복한 새 강진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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