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행복하세요"

다문화가정한마음 행사가 지난 26일 강진군실내체육관에서 300여명의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진경찰서보안협력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안재경 전남지방경찰청장, 이유진 강진경찰서장을 비롯해 보안협력위원회원과 일본,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타이,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에서 시집와 가정을 꾸린 75가정 등 300여명이 참여해 고국 친구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혼이주여성 레요넷(47.강진읍.필리핀)씨와 타라디(38.작천.태국)씨가 한국사회 적응기 체험사례를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3개국 전통음식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강진경찰서보안협력위원회는 다문화 가정에 생활용품, 아동도서 및 소고기를 전달했다. 정호경 보안협력위원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민들과 더불어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의 주역이 되도록 많은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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