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내린 지난 5일 강진에는 밤새 많은 눈이 내렸다.  쌓였던 눈은 아침 해가 떠오르면서 금새 녹아 내렸다. 강진은 그만큼 따뜻한 지역이다. 강진읍과 맞닿아 있는 보은산. 두곳이 만나는 지점에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 소나무와 등산로, 옛 학교, 공원, 화가의 집.... 눈이 내리니 이곳들이 일제히 깨어났다. 소나무도 깨어나고 하늘도 일어났다. 눈내린 보은산 초입에 있는 것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강진읍을 바라보았다. 그 곳을 걷는 사람들의 표정도 무척 행복해 보였다.

눈내린 나무 사이를 주민이 걷고 있다.
금서당 앞 나무에 새가 앉아있다.
개 두마리가 놀고 있다.
금서당 마당이다.
금서당에 눈이 내렸다.
모란공원에서 소나무를 찍고 있다.
금서당 입구다.
보은산 초입에 있는 등산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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