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여론수렴, 5월 행정절차 마무리

강진군조직개편 군민위원회 구성키로

6월말까지 팀제를 폐지하고 실과체제로 복귀하기로 한 강진군이 본격적인 조직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내부적으로 조직진단을 벌이는 한편 군민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광범위한 여론수렴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일정도 마련했다.

군은 23일 오후 군수와 부군수, 실팀장등 15명이 참여하는 조직진단 T/F팀을 구성했다.T/F팀은 이번주까지 운영되며 각팀의 기능, 직무, 인력등 행정 전반에 대한 조직을 평가한다.

군은 또 오는 27일까지 3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강진군 조직개편 군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군민위원회는 직업별, 직능별 주민들을 골고루 선임해서 조직개편과정에서 광범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와 병행해서 여론조사도 실시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공무원 800명과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말까지 주민여론수렴을 모두 끝낸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어 5월에는 조직개편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군은 5월말까지 조례를 개정하고 6월 들어서는 조례공포가 완료되는데로 6월 25일경 실과 개편에 대비한 사무실 개조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6월 25일에는 5급과 6급 인사를 시작으로 27일에는 7급이하 인사를 단행해 조직개편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군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새로운 행정수요와 환경변화를 반영해 강진군 실정에 맞는 조직모델과 적정인력을 설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군민 중심의 일과 행정 내부의 소통중심으로 행정기능이 전환 될 것”이라며 “군민에게 무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 스스로 신명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