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위한 깜짝 디너쇼 압권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강진 편 3탄을 마지막으로 강진편 방송이 막을 내렸다. 출연자들은 이날 프로에서 야외취침 복불복으로 '코끼리 코 체육대회'가 펼쳐진 가운데 세 배우들의 몸개그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멤버들은 이날 추격전 '춘호 레이스'가 끝난 후 베이스 캠프에 도착해 도암 귤동마을 주민들을 위한 한밤 중 깜짝 디너쇼를 준비했다. 이수근과 성시경은 밖으로 나가 마을 주민을 모으러 나섰다.

차태현이 영화 ‘복면달호’ 가면을 쓰고 ‘이차선 다리’를 불러 열광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을 잔치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무대와 장기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등장한 차태현은 영화 ‘복면달호’의 복면을 쓰고 등장했다.

그는 능청스럽게 “안녕하십니까. 봉달호입니다”라며 ‘이차선 다리’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그의 무대에 마을 어른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고, 한 할머니는 감동을 받은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무대가 끝나자 차태현은 “건강하십시오”라며 관객들에게 화답했다. 하지만 이내 “저는 이만 못하겠습니다. 창피합니다”라며 도망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백련사 동백숲으로 갔다. 붉게 수 놓은 동백꽃이 장관을 이뤘다. 이어 다산초당으로 옮겨 천일각으로 올라가 강진만을 시원하게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출연자들은 함께 소리쳤다.

“이렇게 아름다운 강진으로 놀러오세요” 강진편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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