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로타리클럽 사랑의 집짓기 ‘온정’

지난 13일 군동면 서은마을에서 250여명의 회원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로타리클럽에서 추진한 9남매 가족을 위한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강진로타리클럽에서는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위한 추진위원을 발족하여 대상자를 찾고 있던 중 폐교된 군동중학교 관사에서 9남매를 키우고 있는 김대석씨의 어려운 사연을 알게 되었다. 회원들은 2월초 관사를 방문하여 현장을 살펴보고 바로 사랑의 집짓기에 들어갔다.

회원들은 지난달 8일 착공식을 갖고 강진로타리클럽 3천5백만원, 강진군청 1천5백만원, 어린이재단 1천만원 지역 업체 후원금 포함 총 6천5백만원으로 방3, 세면장2실, 다용도실로 주택 86.6㎡(25평), 다락방 13.8㎡(4.2평)을 준공했다. 이날 행사는 준공 테이프컷팅 및 기념촬영을 하고 준공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패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입주 하게 될 김대석(41)씨는 “강진로타리클럽의 수고에 너무 감사하며 우리 가족에게 베푼 은혜를 어떻게 다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9남매를 잘 키워 남을 위해 봉사하고 베푸는 마음을 갖고 도움주신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로타리클럽 진성국 회장은 “청순한 9남매 어린아이들이 새집에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뿌듯하다”며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는 로타리인은 이런 봉사의 순간이 가장 멋있고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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