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앨범제작, 화장실 신축”

병영정보과학고 학생회장이 된 나소현(19. 옴천면)양은 “한 해 동안 학생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믿고 뽑아주신 학생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리고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양은 지난해 10월 4명의 후보자가 나와 총 학생수 60명이 투표한 결과 2위와 2표차이로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해 부터 회장으로 활동하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학생회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회는 최근 몇 년간 졸업앨범이 없이 졸업한 선배들을 보면서 졸업앨범 제작을 학교측에 요구하고, 2층 교실 건물에 남자화장실만 있고 여자화장실이 없어 여학생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2층 여자화장실 신축을 요구했다.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졸업앨범제작 및 화장실 신축을 하기로 했다. 나 양은 “무리한 요구가 아닌 이상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또한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학교 폭력 예방 홍보 활동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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