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 학생회 운영”

성전고등학교 학생회장 이자연(19․성전면)양은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남의 말을 들을 줄 알고 때론 자신의 의견을 굽히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모든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단독 후보로 나선 덕분에 치열한 선거전 없이 회장이 된 이 양은 전교생 75명의 이름부터 성격까지 잘 알고 있어 때론 자상한 언니 누나가 되어 후배들을 동생처럼 챙기고 있다. 또한 후배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작년에 썼던 공부자료를 잘 정리해 주기도 했다.

이 양은 “깨끗한 환경, 학교폭력이 근절 되고 학생들의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학생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양은 “1,2학년 건물과 3학년 건물이 떨어져 있어 후배들을 만날 기회가 없다”며 “돈독한 교우 관계를 만들기 위해 전교생이 함께 만나 대화 및 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학교측에 건의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 양은 전남대 신방과를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성전면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석(53)씨와 백미정(44)씨 사이에 2녀중 장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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