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최초 국립종자원 품종 보호 등록

 강진군이 육성해 품종 출원한 장미 ‘누벨렛’이 종자산업법 제 55조에 의해 국립종자원에 최종 품종 등록을 마쳐 지식재산권 행사는 물론 국내 장미재배농가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로열티 지불 절감을 위한 장미 육종에 나선지 9년 만에 품종보호권리 등록이 지난 3월 9일 완료되었다.

이번 강진군의 육성장미 ‘누벨렛’은 연분홍 보라색의 절화형 스탠더드 장미로 2007년 ‘오션송’과 ‘안우크’품종을 교배해 나온 품종으로 2010년 품종보호출원을 내 이번에 최종 등록되어 향후 20년간 품종권을 보호받게 된다.

누벨렛은 일반 절화품종에 비해 수명이 7일 이상 길고 꽃잎이 두꺼워 유통 중에 발생되는 품질저하 우려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누벨렛 품종육성에 성공한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재신 연구사는 “꽃의 특성 상 결혼식 등 행사용으로 활용될수 있어 인근 광주지역보다 서울 등 수도권 소비자의 선호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누벨렛(Nouvellet, nouvelle)은 프랑스어인 새로운(Nouvelle)과 보라(Violet)의 합성어로 새로운 보라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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