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출신 고민성씨(19)가 올해 프로축구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해 화제다. 고 씨는 강진읍에서 스포츠 전문브랜드 아식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광표씨의 자제로 수원삼성 유스팀에서 미드필드로 활동했다. 어릴적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고씨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강진중앙초등학교 축구부에 가입해 축구선수 활동을 시작했다.

체격은 왜소하지만 눈에 띄는 실력으로 이후 서울중동중학교 축구부에 스카우트 됐다.
고씨는 제46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우승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으며, 제15회 한국중증(U-15) 축구연맹회장배 겸 전라남도지사기배 국제 축구대회 한국대표선수, U-18 국가대표 상비군 발탁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고씨는“외롭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응원해주는 가족과 고향이 있어 힘을 낼 수 있었다”며“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더욱 성실히 훈련에 임해 훌륭한 선수가 되어 유럽에 진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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