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영업, 청자 신개발 서둘러야”

지난 30일 강진청자박물관에서 열린 강진청자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거쳐 강진청자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황옥철(55) 신임 이사장이 선출됐다.

황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부담은 되지만 조합원들의 화합과 공평, 신의를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 이사장은 “조합원들이 유능한 도공으로서 거듭나도록 자기 변신의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며 구태의연한 생각들을 버리지 못한다면 무한경쟁시대에서 이길 수 없다”며 “조합원들의 내실을 다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동영업, 청자 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자축제에 대해 황 이사장은 “청자축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 나려면 조합과 군과 긴밀한 관계로 충분한 논의를 통해 기획과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청자사업의 전환기를 맞은 이때 재현 청자와 생활자기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홍보와 판매을 실시한다면 조합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고 말했다. 황이사장은 강진청자도예를 운영하며 부인 신영희(51)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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