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으로 놀러 오세요"

KBS 1박2일 팀이 드디어 강진에 왔다. 1박2일 시즌2 제작진은 지난 24일 강진에 도착해 종종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진읍 사의재와 군동 된장마을등에서 출연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이어 제작진은 도암 귤동마을 다산명가에서 취침 복불복등을 하며 야간촬영을 했다. 방영은 4월중에 할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은 상당한 보안을 신경쓰며 진행됐다. 촬영장의 외부인 접근이 거의 차단됐으며 사진촬영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1박2일 제작진은 그동안 강진군의 지속적인 제작요청에 일체 응하지 않다가 이번에 담당PD가 교체된 후 뜻하지 않게 강진을 찾았다.

강진군은 3년전부터 1박2일을 유치하기 위해 무진장 애를 썼지만 결국 제작진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군의회에서도 '1박2일 좀 데려오라'는 요구가 나왔고, 주민들은 '강진은 1박2일을 유치할 유능한 공무원이 없느냐'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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