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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감청자와 분청자의 만남, 새 기술 탄생청우요 윤윤섭작가 ‘입체문양’ 표현 자체기술 개발 특허출원
주희춘 기자  |  ju@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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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23  1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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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중국에서 들어온 청자는 고려시대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상감청자란 절대절미의 문양으로 다시 태어난다. 상감청자는 중국도 만들지 못해 강진에서 만든 상감청자를 수입해서 사용했다.

중국절강성에서는 지금도 강진산 상감청자 파편이 발견되고 있다. 상감청자는 고려시대 우리도공들이 개발한 최고의 예술품이였다.

상감청자는 문양부분을 조각해서 흑백의 상감토를 메우는 방법으로 문양을 나타낸다. 고려시대 이후 지금도 강진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방식이다.

그런데 최근 대구 청우요 윤윤섭 작가가 이 상감기법에 조선시대 분청자의 박지기법(剝地技法)이란 기술을 결합한 입체적인 문양을 표현한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2세기 개발된 상감청자가 21세기에 제2의 분화를 시작한 셈이다. 윤 작가는 이 기법을 특허청에 발명특허를 출원하여 등록했다. 독특한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다.

최근 청우요가 대구 전시장에 내놓은 ‘청자진사겹문양당초문편호<오른쪽 사진>’를 보면 몸 전체에 붉은 체크무늬가 된 도자기에 당초무늬가 겹씌워져 양각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진사겹문양과 당초문이 교차하면서 입체문양  타나나고 있다.

그동안 청자문양이 전체적으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거나 상감이 새겨진 밋밋한 느낌이였다면 이 작품은 진사겹문양과 당초문이 교차하면서 입체성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 도자기다.

청자의 은은함과 분청자의 투박함이 교차하는 느낌도 받는다. 한편으로 현대디자인과 옛 정취가 교차하는 느낌도 받는다.

   
 
윤윤섭 작가<우측 사진>는 “특허를 받은 작품은 새로운 청자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들, 특히 젊은층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윤섭 작가는 1968년 요업연구소를 시작으로 도자기와 인연을 맺은 후 1997년 강진 청자촌으로 이주하여 강진청우요를 설립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청자의 기술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으로 2010년 강진문화유산 제39호 청자장(유약)지정을 받았고, 발명, 상표, 의장특허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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