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앞으로 새 군수가 뽑힐때까지 4개월여 동안 군수 권한대행 체계로 운영된다. 최근 부임한 박균조 군수권한 대행은 일반행정, 농업, 지역개발, 문화관광 등 4개반 공무원 19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했다.

군민소득증대를 위해 획기적인 중대형 현안사업을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상당한 의욕이 있어 보인다.박 권한대행은 “지난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강진군은 종합 대상(대통령상)을 받는 등 각종 대외평가에서 44건에 21억 원의 상금을 수상하였고, 공모ㆍ시범사업에서 20건에 25억 원의 국도 비를 확보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는 군민 소득증대를 군정의 제1 목표로 삼고 800여 공직자와 군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지역의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박균조 권한대행은 올해 4월 국회의원선거와 군수 보궐선거, 12월 대통령선거가 군민들의 화합 속에 공정하게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법정 선거업무에 완벽을 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 산하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 중립을 강조했다.

박 권한대행은 안정 속에 중단 없는 군정 수행을 위해 ▴농ㆍ림ㆍ축ㆍ수산업의 지속 성장 ▴청자산업 활성화와 2014년 청자엑스포 추진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자원 개발 및 교육 발전 ▴고객 중심의 복지 실현 ▴성전면 환경산단과 칠량면 제2 농공단지 조기 조성 등 지역개발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4개 분야(일반 행정, 농업, 문화관광, 지역개발) 20명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는 TF팀을 통해 군민 소득증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신규 현안사업을 발굴하여 지역회생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경주 한다는 각오다. 농ㆍ림ㆍ축ㆍ수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 고소득 농업인, 친환경 고소득 축산업인과 임업 인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2012-300 부농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검정콩 생산단지, 웰빙 야생초 생산단지, 고소득 원예작물 집중 육성,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특화 품목 육성사업을 전개하고, 2012년 향토 산업 육성 사업인 강진된장 명품화사업과 1읍면 1가공공장을 연차적으로 육성해 농가 모두가 고루 잘사는 살기 좋은 강진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 작물, 유통 등 3개 분야 55개 사업에 대해서는 대책반을 구성하여 발 빠르게 대응하고, 군 자체예산을 적극 투입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또,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인 청자산업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균조 권한대행은 청자의 고급화와 실용화를 도모하고, 유능한 도예작가의 유치를 위한 100여 개 공방 및 전시·판매 시설을 갖춘 청자촌 조성을 내실 있게 추진하며, 현대청자미술관 및 한국 민화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강진 청자축제와 2014년 청자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청자촌 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수요자 중심의 능동적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군민 생활안정과 따뜻한 군정을 실현해 나가는 것과 ‘스포츠 마케팅과 지역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전국규모 체육대회 11개 종목 30여 개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 또한 큰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지역개발 사업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투자유치사업과 가우도 출렁다리 조성, 성전 일반산업단지 조성, 강진 칠량 제2 농공단지 조성, 까치내터널 건설사업 등을 추진해 활기찬 강진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산기념전시관 건립, 고바우공원 조성, 가우도 종합개발, 전라병영성 복원 등 역사문화 유적과 연계한 종합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문화예술진흥 및 지역교육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균조 군수 권한대행은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군민이 계시는 곳은 어디라도 발로 뛰고 움직이는 현장 중심의 생생한 군정을 추진하여 군민 모두가 풍요롭게 잘 사는 지역을 만드는데 전심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