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지역발전협의회장 고교생 3명 후원키로

군동면 지역유지들이 앞장서 관내 중고교생에 대한 정기후원릴레이 확산에 참여해 농촌사회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년간 군동면지역발전협의회장을 지낸 박종건(71. 신리마을)전회장이 지난 달 회장임기를 마치며 또 다른 지역봉사의 일환으로 지난 7일 면사무소에서 윤영갑 군동면장과 학생 및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선정된 후원 대상자는 군동면에 주소를 둔 강진고, 성요셉여고, 전남생명과학고에 2학년으로 재학 중인 효행이 지극한 학생을 대상으로 마을이장의 추천을 받아 이장단에서 선정해 고교졸업 시까지 2년간 매월15만원씩 후원키로 했다.

윤영갑 군동면장은 “오늘의 작은 후원금이 밑거름이 되어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한 다음 지금의 후원자 정신으로 또 다른 후배들에 대한 후원을 계속 이어 나가면 좋은 전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동면에서는 지난 1월에도 송영갑 군동면새마을협의회장이 관내 중학생 3명에 대해 정기후원을 약속하는데 이어 지역유지들의 지역사랑을 위한 후원운동이 줄을 잇고 있어 강진지역사회의 큰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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