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수암산 흑염소 농장 김윤선 사장이 지난달 27일 충남 금산군 다락원에서 개최된 전국흑염소협회  제7차총회에서 새로운 회장에 당선됐다.

김사장은 IMF때 사업을 실패하고 고향인 강진으로 내려와 산속에 혼자서 축사를 짓고 흑염소 100마리로 축산을 시작했다.

축사옆에는 운동장을 만들어 흑염소가 햇볕과 신선한 바람을 접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인 축산환경을 조성하여 2009년에는 친환경축산 인증(협회 제1호)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사장은 귀농인들에게 자신의 성공담과 흑염소 사육방법을 지도해 주기 위해 2010년에는 축사 옆에  조그마한 교육관을 짓고 “축산 귀농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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