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후보들은 강진군이 운영하고 있는 드림팀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군공무원노조가 최근 팀제 운영여부를 포함한 공개질의서를 군수예비후보들에게 전달해 관심을 끌고 있다.

노조는 이번에 후보들에게 보낸 질문을 일곱가지로 요약해 보냈는데 핵심은 팀제 폐지여부다. 노조홈페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노조는 두 번째 질문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지난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팀제가 행정의 효율성은 떨어지고, 노동 강도는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후보께서는 강진군수에 당선된다면 사회 공익성을 저해하는 팀제의 폐지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폐지”, “존속”으로만 답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폐지‘와 ’존속‘ 두가지로만 답변을 요구하는 강경한 입장이다.  ‘적극 검토하겠다’든가, ‘판단해서 문제가 있으면 개선하겠다’든가,  ‘장점은 살려가겠다’는 식의 답변은 하지 말아달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 번째 질문에서도 팀제가 거론됐다. 노조는 ‘팀제를 폐지 할 생각이라면 언제까지 팀제 폐지를 완료할 계획인지와 그 계획의 신뢰를 위하여 서약서를 작성 제출하여 주실 수 있겠느냐’고 후보들을 압박했다.

노조는 후보들의 답변을 28일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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