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동우회, 군청공무원노조

강진군청공무원노조와 퇴직공무원들의 모임인 지방행정동우회가 황주홍 전 군수의 ‘군수가 벼슬이랑가’ 저술내용과 관련해 잇따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지방행정동우회는 최근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황 전 군수에게 내용증명을 보내고 “황전군수는 당시 공무원들의 퇴근시간이 오후 2~3시였다는 것을 어떠한 확인철차도 없이 허위사실을 사실인양 단정하였다”며 “이는 출판물에 게재, 책자를 출판한 것은 군 산하 전, 현직 공직자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다”고 주장했다.

지방행정동우회는 “2월 28일까지 납득할 수 있는 공개사과를 하여 주시기 바라며 아무런 회시가 없을 경우는 제 2단계 대책을 취하기로 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강진군지부는 지난 23일자로 ‘황 전군수의 오만과 편견을 염려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군지부는 성명서에서 “에피소드 인용 전후를 보면, 자신은 거의 날마다 밤늦도록 사무실에서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을 하는데도, 군청간부들과 직원들은 근무시간도 지키지 않고 퇴근한다는 대비적 묘사는 극적효과를 더하고 있다”며 “이 사태에 황 전군수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며 책임 있는 소명과 공개적인 사과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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