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여론조사 마쳐... 공천심사 본격시작

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민주통합당 중앙당사에서 면접을 치렀다. 민주통합당은 26일과 27일 지역주민들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벌였다. 사실상의 공천심사가 시작된 셈이다.

강진원, 박원철, 서채원, 차봉근 후보등은 이날 자치단체장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임종석 사무총장) 위원 8명과 함께 집단면접을 봤다.

면접은 심사위원들이 후보들에게 출마동기를 묻는 공동질문을 하고 각 후보들에게 개별 질문을 하는 순으로 약 40분 동안 진행됐다.

강진원 후보는 출마동기에 대해 “농촌지역의 낙후문제는 우리 민주통합당이 큰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며 지방차원에서는 군수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다”며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군수에 당선되면 중앙당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농촌의 낙후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철 후보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소통과 화합으로 반드시 일등 강진을 건설하기 위해 공천을 신청했다"며 “공천이 되면 군인 출신의 신선한 이미지와 강력한 리더십으로 강진의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서채원 후보는 당의 헌신과정을 집중 설명했다. 서후보는 “20대부터 정당 생활을 하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정부를 탄생시킨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군수가 되어서 고향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봉근 후보는 지역개발 방안을 집중 제시했다. 차 후보는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신인의 마음으로 살고 싶은 강진,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며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유치, 농촌형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육성, 한우사육 기반육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