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전문요양원에 사랑의 저금통 전달

난 14일 강진노인복지센터와 강진노인전문요양원에서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부채춤을 추는 아이들의 재롱에 어르신들의 함박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다.

이날 호산나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해 12월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2개월 동안 성심 성의껏 채운 ‘사랑의 저금통(24만원)’과 교사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떡과 과일 그리고 10만 원 상당의 강진사랑상품권을 강진노인복지센터와 강진양로원, 강진노인전문요양원, 자비원 4개소에 전달하고, 아이들의 댄스와 부채춤 등 재롱잔치를 선보였다.

 ‘사랑의 저금통’ 나눔 행사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 나눔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된 것으로,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매년 이어져오고 있다.

박상선 호산나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알고, 어르신을 공경할 줄 아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웃음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강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