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매년 수차례 환경정화

강진군상록회(회장 유남열)가 지난 25일 강진읍 송전리에 위치한 강진호수공원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 아름다운 호수공원을 만들었다.

강진군상록회는 매년 3~4회에 걸쳐 관내 관광명소나 공원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정화 활동에 나선 79세의 특우회원, 부모님을 따라 나선 어린아이들까지 60여명의 회원가족들은 매서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울가와 나무주변등 구석구석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 분량은 50ℓ쓰레기봉투 30개가 나왔다.
 
주로 과자봉지, 음료수PT병, 담배꽁초, 폐비닐, 스치로플등이 나왔다. 특히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보도블록위에는 개똥이 너무나 많이 널려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지난해 쓰레기는 1톤 용달차 두 대 분량이며 주로 폐타이어등이 많았다.

부모님을 따라 나선 이단비(13)양은 “쓰레기를 줍다 보니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 했다”며 “내 자신도 무의식적으로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렸는데 앞으로는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남열 회장은 “갈수록 시민의식이 좋아 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며 “공공시설 사용을 자기 집이라 생각하고 이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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